화랑대기 왕중왕전, 경남 밀성초·신곡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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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대기 왕중왕전, 경남 밀성초·신곡초 우승
  • 박영애 기자
  • 승인 2018.09.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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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성초 8인제, 신곡초 11인제 우승

지난달 무더운 폭염 속 치러진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축구대회 ‘2018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최종 왕중왕전에 돌입해 다시 한번 천년고도 경주를 뜨겁게 달궜다.

화랑대기에 참여한 전국 128개 초등학교, 127개 유소년클럽 총 674개팀 중에서 U-12 리그 우승팀과 준우승팀 16개팀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경주시민운동장에서 8인제와 11인제로 나눠 최후의 승자를 가렸다.

지난 2일 결승에서 8인제 최종 우승겁의 영예는 경남밀성초등학교가 차지했다. 평택JS와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4:3으로 누르고 8인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11인제 최종 우승컵은 경기 신곡초등학교에게 돌아갔다. 신곡초등학교는 서울대동초등학교와 팽팽한 명승부를 펼친 끝에 1:0로 누르고, 2년 연속 전국 유소년 축구의 정상에 오르며, 화랑대기 왕중왕전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신곡초는 이번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추가골을 터뜨리며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긴 황희찬의 모교이며, 대동초는 결승전 첫골로 포문을 연 이승우 선수의 모교이기도 하다. 황희찬 선수는 2008년 화랑대기에 참가해 그룹 득점왕을 차치했으며, 2010년에는 이승우 선수가 대동초의 이름을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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