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영문고, 외국인초청 세계이해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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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영문고, 외국인초청 세계이해교육 실시
  • 김상구 기자
  • 승인 2018.09.0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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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문화를 배우는 교육의 장(場) 마련

안동 영문고등학교는 지난 6일 ‘2018년 제3차 외국인초청 세계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영문고 국제이해동아리 Super Awesome English Club은 외국인을 초청해 문화를 소개받음으로써 다른 나라 문화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그 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 및 존중의식을 배양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상호 공존의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8년 총 6회의 세계이해교육을 계획하고 그 중 제3회를 실시했다.

몽골에서 안동대학교 대학원 융합컨텐츠과에 유학 온 Chinges Ariunbolor가 한국어로 몽골문화를 설명하고, 안동대학교 국제교류대사로 활동하는 최현주 유럽문화관광학과 2학년 학생이 학생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다시 설명해 주는 형태로 진행된 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몽골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더불어, 동물, 나담축제, 스포츠, 놀이, 양털공예, 음식, 거주지 등 몽골의 문화를 배우는 시간과 간단한 몽골어를 배우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진 후, 몽골사탕 맛을 보고, 양털로 만든 인형선물도 받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3학년 김모군은 “작년에 몽골을 소개받고 더 심화된 내용을 들을 수 있어서 감동적이었고, 일 년동안 더 많이 늘은 한국어 실력에도 감탄했다. 자신의 나라를 조금이라도 더 상세하게 설명하려고 준비한 자료가 감명깊었다”고 말했다.

1학년 동아리부원들은 “기존 상식으로 알고 있었던 몽골과는 크게 달랐고 특히 도시가 존재한다는 것이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 큰 넓이의 땅에 인구가 3백만명 밖에 없다는 것이 한 번 놀라고 동물은 엄청 많다는 것에 두 번 놀랐다” “넓은 평야만 있고 이동식 주택에 살고 있으리라는 편협한 생각에서 벗어나는 기회가 됐고, 다른 나라를 여행하려면 그 나라의 언어와 영어를 잘해야하지만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태도가 우선이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몽골의 독특한 사탕과 선물을 준비해 온 것이 고마웠고, 운동과 음식이 한국과 유사한 것이 많아서 동질감이 느껴졌다” 는 소감을 말했다.

몽골을 소개한 아리옹벌러르는 “몽골에 대해 소개하면서 영문고 학생들과 좋은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었다. 한국에 오래 있지 않아서 한국어 실력이 부족했지만 열심히 들어주고 이해해주고 많은 질문을 해주며 몽골에 관심을 가져줘 고마웠다. 앞으로고 몽골을 소개하는 강사로서 몽골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자료를 준비하겠다. 짧지만 이번 기회로 학생들이 몽골에 대해 기억해주고 좋은 생각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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