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초, 영암경로당 방문 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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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초, 영암경로당 방문 봉사 실시
  • 김정자 기자
  • 승인 2018.09.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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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대도초등학교는 19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4~6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한섬 희망 봉사단 20명의 학생이 함께 학교 인근의 영암 경로당을 방문해 ‘할매할배 사랑합니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포항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자원봉사활동 기초교육을 이수한 후 월 1회 실시하는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에 베풂과 나눔을 통해 실천함으로써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윤리규범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사회 경로당과 지속적으로 교류함으로써 효 문화를 확산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 풍토 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영암경로당과 교류협약을 체결했고, 5년 째 매년 정기적으로 한섬 희망 봉사단 학생 및 교직원이 함께 경로당을 방문하고 있다.

한섬 희망 봉사단 학생들은 포항소폼공예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정성껏 라벤더 핸드크림을 만들어 영암경로당 어르신들께 전달한 후 사전 회의와 연습을 통해 준비한 악기연주, 노래, 춤 등의 장기자랑과 마음을 담아 쓴 편지를 낭독했다. 또한 안마, 말벗 등으로 지역 어르신과의 소통을 통해 효(孝)를 실천하며, 경로당에 활기를 넣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섬 희망 봉사단 6학년 이가연 학생은“우리 손으로 직접 정성을 다해 만든 핸드크림과 편지를 우리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께 전해드릴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고, 친구들과 열심히 준비했던 장기자랑을 보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고 뿌듯했다. 안마를 해드리니 할머니께서 친손녀처럼 안아주시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 어르신들이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며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박지영 교장은 “할매·할배의 날, 노인의 날을 맞이해 실시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효를 실천하면서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와 아이들 세대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조부모의 풍부한 삶의 지혜를 배우는 소중한 인성교육의 장이 됐다. 앞으로도 본교는 사회적 감성 리더를 기르기 위해 학생들의 감성을 일깨우는 감성교육에 힘쓰며, 지속적으로 어르신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교육 기회를 마련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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