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지방협력포럼, 본격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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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지방협력포럼, 본격 준비 돌입
  • 이진혁 기자
  • 승인 2018.10.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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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장, 청와대·국회 등 방문
지난 2일 주한러시아대사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쿨릭 안드레이 대사를 만나 ‘한-러 지방협력포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간 포항에서 열리는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일, 청와대와 국회, 주한러시아대사관 등을 찾아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준비상황을 소개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먼저 국회를 방문해 송영길 국회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전 북방경제협력위원장)과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만난데 이어 지역의 박명재 국회의원과 김정재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송영길 동북아평화특위 위원장은 “연해주를 비롯해 러시아 극동연방관구 소속의 9개 주지사가 모두 참석하는 성대하고 알찬 포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한데 이어, 강석호 외교통일위원장도 “초청내빈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외교부가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재 국회의원과 김정재 국회의원도 “포항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포항이 글로벌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무엇보다 지진과 철강경기 침체로 위축된 지역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강덕 시장은 또한 주한러시아대사관을 찾아 쿨릭 안드레이 대사를 만나 이번 포럼의 한 축인 러시아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당부했으며, 이에 쿨릭 러시아 대사는 “한-러 두 나라 정상 간의 합의를 통해 창설된 이번 포럼의 첫 행사가 포항에서 열리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이번 포럼이 두 나라 교류협력의 새로운 역사가 되고, 지금보다 더 큰 교류의 장을 위한 출발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에 앞서 청와대를 방문해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인 만큼 정부차원에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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