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온라인 정책, 시민소통 제도 정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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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온라인 정책, 시민소통 제도 정착 기대
  • 포항일보
  • 승인 2018.10.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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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온라인 정책, 시민소통 제도 정착 기대

포항시는 온라인 정책투표 즉 P-voting를 오는 10월 11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포항불빛축제 개최시기를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추진사업, 민선7기 중점 사업분야 등이며, 5개 안건에 대해 투표가 실시되는데 지금까지의 일방적 소통방식에서 벗어나 능동적, 적극적 수단인 선관위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어 민주주의 정책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포항시민이라면 누구나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홈페이지에 접속해 쉽게 투표할 수 있으며, 포스터나 홍보 리플릿의 QR코드를 스캔해 투표가 가능하다는 편리성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시민의견 접근 방식은 P-voting을 통해 직접 민주주의의 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소통행정과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11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간 우리시에서 열리는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와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10일 열렸다. 이런 포럼은 포항시를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포항이 글로벌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무엇보다 지진과 철강경기 침체로 위축된 지역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17개 광역자치단체 그리고 러시아연해주를 비롯한 극동연방관구 소속의 9개 주 단위 지자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양국간 경제통상, 교육과학,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 분명하다. 또한 포항 포스팅(청년취업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가 펼쳐지는 포항청춘센터) 운영, 클로징 (포항시 시민청원제)가 등은 일찍이 다른 자치단체에서는 찾자 볼수 없는 직접민주주의와 시민소통을 위한 제도로 시민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주고 있다. 포항시의이런 온라인 정책이 시민소통 제도로 정착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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