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 포항제철고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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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 포항제철고 대상
  • 최정석 기자
  • 승인 2018.10.3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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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 대상 HFS 팀, 사진 왼쪽부터 이수현, 우현서, 이예원

국립대구과학관이 개최한 제3회 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전에서 포항제철고등학교 2학년 이수현·이예원·우현서(팀명: HFS), 옥계동부중학교 2학년 안유빈·김예은·이신형(팀명: T.O.P), 옥곡초등학교 5학년 조은우·장은지·이태희 학생(팀명: 팀 케미스트리)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지난해 대비 168작품이 증가한 455작품, 1천171명이 전국에서 참가했다. 부문별로는 초등 63작품, 중등 137작품, 고등 255작품이 접수됐으며 특히 고등부 출품작이 170작품 늘어나 고등학생들의 뜨거운 참가 열기가 돋보였다.

참가 학생들은 생명과학, 우주·항공, 환경·기상·재난안전, ICT·SW, 기타 자유주제로 과학기사를 취재하고 작성했으며, 세부주제로는 시의성이 반영되고 실생활과 밀접한 플라스틱, 폭염, 친환경 에너지에 관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된 신문이 많았다.

‘DNA를 파헤치다: DNA 메틸화 기법’을 머릿기사로 내세워 고등부 대상을 차지한 이수현·이예원·우현서 팀은 “신문을 만드는 일이 쉬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자료 조사를 통해 얻은 방대한 양의 정보를 선별하고 원하는 정보를 전달하면서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기사를 만드는 게 어려웠다”라며 “신문 제작을 통해 법의학에 관해 자세히 알게 됐고, 앞으로 의공학 등 다양한 분야를 탐구해 사회에 도움이 돼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유지웅 을지대학교수는 “제3회 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전 수상작들은 그 어느 해보다 수준이 높았고, 특히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과학 이슈를 참신한 관점에서 기사화한 우수 작품들이 많았다”며 “이 공모전을 통해 신문 기사를 학생들이 직접 쓰고 편집해봄으로써 과학 이슈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력을 키우는 장이 되고 있다는 점이 이 대회의 소중한 성과”라고 말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광역시교육청, 평화정공, 영남이공대, 군월드가 후원한 이번 대회의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싱가포르 우수 과학문화탐방의 기회가 부여되며 그 외 수상자들에게도 상장과 푸짐한 상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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