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초, 도의회서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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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초, 도의회서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 김덕규 기자
  • 승인 2018.11.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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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조례 만들어 찬반토론, 투표까지 실시

경상북도의회는 지난 19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6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은 영양초등학교 5,6학년 학생 92명과 지도교사 5명이 참석했으며, 영양출신 이종열 의원이 직접 행사에 참석해 학생들을 맞이하는 등 모교 사랑을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오전에는 임시의장 주재로 의장후보자 4명의 정견발표를 듣고 직접 무기명 투표로 새로운 의장을 선출했으며, 오후에는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줄이자’와 ‘초등학생들의 PC방 출입을 제한하자’라는 주제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2명의 5분 자유발언 ‘교내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과 ‘스마트폰 중독 방지를 위한 건의안’을 상정해 찬반토론을 거쳐 전자투표까지 직접 하는 등 실제 도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그대로 체험 했다.

이날 참석한 영양초등학교 63회 졸업생인 이종열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은 “후배들이 도의회를 방문해 실제 도의원이 하는 것과 똑같이 발언하는 모습을 보고 선배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히며 "영양초등학교 후배들이 경상도의회와 도의원이라는 직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경식 경상북도의회의장은 “청소년들에게 풀뿌리 민주주의 체험과 글로벌 리더의 꿈을 실현하는 훈련의 장으로 앞으로 더 많은 도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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