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고등학교 사격부 1학년 방예닮 학생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헝가리 섹사르드에서 개최된 '2018 헝가리 오픈 공기총사격대회'공기권총 혼성종목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10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단체전 은메달에 연이어 국제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양하여 더욱 뜻깊다고 할 수 있다.
이번 헝가리 오픈 사격대회에 청소년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본교 방예닮 학생은 평소 차분한 성격과 성실한 훈련자세로 중학교부터 여러 차례 우수한 성적을 올린 사격계의 유망주다.
특히, 이번에 입상한 혼성경기는 기존의 50m권총이 폐지되고 대체 종목으로 새롭게 시행되는 종목으로 아직 국내에서 미지의 종목으로 이번 성과로 인해 장차 혼성경기 종목의 강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김용국 교장은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국제대회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거둔 것은 평소 사격부 학생들이 밤낮없이 학업과 운동을 열심히 한 결과”라며 사격부 학생들을 칭찬하였고, “지속적인 지원과 선진화․과학화 된 훈련여건을 보장한다면 더욱 큰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격려했다.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그리고 학생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포항고등학교 사격부가 올림픽에서 금빛메달을 겨냥할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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