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재미가득 마음튼튼 캠프’ 열어
상태바
경산시, ‘재미가득 마음튼튼 캠프’ 열어
  • 최정석 기자
  • 승인 2018.11.29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서 및 행동 장애 아동 대상으로 소통 공감

경산시는 지난 24일 늘푸른체험학교 캠핑장에서 정서·행동에 문제가 있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재미가득 마음튼튼 캠프’를 열었다고 밝혔다.

정서·행동에 문제가 있는 아동들은 또래, 대인관계에서 문제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빈번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거나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학교생활에 부적응하는 확률이 높다. 이러한 아동·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정서적인 교감을 통해 안전 기지를 확보해 긍정적 관계 형성을 경험함으로써 사회성을 향상시키고 심리적 안정을 취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날 경산시보건소와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추진한 ‘재미가득 마음튼튼 캠프’는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학습을 통한 정서 환기 및 심리·신체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함께 1:1 멘토링을 통해 친밀한 관계 형성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재미가득 마음튼튼 캠프’는 참여한 아동·청소년과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1대1로 매칭 되어 함께 천연 염색, 인절미 만들기, 미니어쳐 호스 먹이주기 등을 체험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캠프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대학생은 “평소 아동·청소년들에게 관심이 많아 공부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스스로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했으며, 참여한 아동은 “선생님들이 잘해주셨고 체험활동도 재미있었어요.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고 보고 싶을 것 같아요.”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한, 안경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아동·청소년들에게 정서적 교감의 장을 만들어 줌으로써 정서행동 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경산 관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