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상수도 누수관리팀 변화의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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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상수도 누수관리팀 변화의 새바람
  • 김이수 기자
  • 승인 2018.11.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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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상수도사업소는 지난 28일 사업소회의실에서 한국상·하수도협회 고희정, 손창섭 전문위원을 초청하여, 김홍섭 누수관리담당, 신민철 주무관 등 직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WATER 119 컨설팅’을 실시했다.

WATER 119는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관하여 지자체 상수도 운영·관리 능력 향상 및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 출동 상수도 기술지원 서비스 제도이다.

문경시는 지난 2017년 말 유수율 54.2%를 2020년 90%로 올리는 목표를 세우고 금년 1월 1일자 6명의 누수관리전담팀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 한 해 동안 누수탐사 결과 낭비되는 수돗물 87만 톤을 줄이고, 11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문경시는 상수도관로 총 연장 903.4km 중 20년 이상 된 수도관 489.3km(54.2%) 대하여 2012년부터 2018년까지 28.2km 57억원 예산을 투입, 물 샐 틈 없이 노후관을 찾아 교체하고 보수하고 있다. 땅 속의 관을 직접 조사 할 수 없기 때문에 기초자료(관 종류, 공사연도, 관 크기 등)와 민원현황(누수, 수압, 수질 등)을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여 누수가 자주 발생하거나 내부에 녹 등이 발생하는 관을 선정한 후 상수도관망 로봇이나 내시경으로 관 내부를 현장 확인하고 사업을 시행 중이다.

또한 문경시는 시 전체를 26개 상수도관망 블록화 계획에 따라 금년도 12개 블록(점촌 9개, 가은 3개) 8억 5000만원을 투입하였다. 2019년도 2개 블록을 9억 원을 투입 시행할 계획이며, 2020년부터 국비예산을 확보하여 2022년까지 상수도관망 최적화 블록 시스템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문경시는 유수율 제고를 통해 상수도사업 경영이 개선되면 누수량 저감 및 관리인력 최적화, 생산비 절감, 경영수지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며 수돗물 값도 내려갈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상하수도협회에서 2018 WATER 119(상수도 기술지원)를 직접 우리 시를 방문하여 컨설팅 해주신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정부차원에서 지자체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예산지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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