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학교폭력예방 희망품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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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학교폭력예방 희망품교실 운영
  • 서현호 기자
  • 승인 2017.10.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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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기반 정신건강증진프로그램 '희망품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폭력 문제가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폭력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을 목격하고도 모른척했다’고 응답한 학생이 전체의 4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오는 등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포괄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밝혀졌다. 또한 학교폭력의 원인과 결과는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과 높은 관련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2016, 국립정신건강센터)

'희망품 교실'은 이처럼 늘어나는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감능력과 부정적 상황 대처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보건소는 우선 지난달 12일부터 29일까지 용흥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희망품 교실’을 운영했으며 이후 학교 수요조사 등을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안전한 학급문화와 건전한 정신건강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희망품 교실 열기, 공감하는 우리반, 타인의 입장 이해하기, 모두가 방어자!, 지혜로운 갈등해결, 긍정적 의사소통, 희망품 교실 돌아보기, 용기대표 시상 등 8회기로 구성됐으며, 보건소 정신건강요원이 직접 교실에서 진행한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는 아동,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가 가장 낮고 스트레스 수치가 높은 실정으로 관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270-4194~8), 홈페이지(http://mhealth.ipohang.org)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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