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일형산초, 일본학교와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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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일형산초, 일본학교와 교류
  • 김선희 기자
  • 승인 2017.10.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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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형산초등학교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인솔교사 3명, 학생 28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본 시마네현 이즈모시립 나가하마소학교를 방문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미있는 국제교류를 위해 두 학교는 방문 전부터 화상통화를 통해 서로를 소개하고 홈스테이 짝과 결연식을 맺었으며 방문환영행사를 위한 공연 준비로 땀을 쏟았다.

이번 행사는 경북교육청의 상호방문형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교류를 통해 국제문화를 몸소 익히고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국제교류에서는 함께 어울리는 공동수업과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 일본의 유적지 탐방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펼쳐진다. 또한 나가하마소학교 학생과 짝을 지어 홈스테이를 하면서 일본 문화를 이해하고 우의를 다지는 기회도 갖는다.

방문단 환영식에서는 양교 소개를 시작으로 환영사, 답례사, 양교의 학생대표 인사로 이어졌으며 축하공연으로 마무리 됐다. 이타가키 나가하마소학교 교장은 환영사에서 “연일형산초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교류 행사로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우정을 나누며, 또 이렇게 이어진 소중한 인연이 양교 발전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식 교장은 인사말에서 “고대부터 한일 교류의 중심지였던 시마네 현에서의 교류행사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방문 기간 동안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한·일 우의와 양교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문교류에 참가한 한 학생은 “공연을 준비하느라 힘이 들었지만, 서로 만나고 수업을 하다보니 어느새 친해진 것 같다. 이번 방문 교류를 통해 새로 사귄 친구와 소중한 만남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나가하마소학교를 포항에 초청해 공동수업 및 국제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1 홈스테이를 통해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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