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학연 신약개발 연구지원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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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학연 신약개발 연구지원 첫삽
  • 이성관 기자
  • 승인 2019.02.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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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개 바이오기업, 연구기관 입주

국내외 기업체 및 연구기관이 입주하고 신약개발을 협력할 수 있는 산학연 신약개발 연구지원 시설이 경북도에 설립된다.

경북도는 포항시, 포스텍, 제넥신과 공동으로 26일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산학연 신약개발 혁신 연구플랫폼인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 성영철 제넥신 회장, 포스코 관계자, 바이오 기업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BOIC는 산학연 신약개발 지원과 기업체·연구소 유치 및 바이오 벤처기업 인큐베이팅 등 지역 신약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포항시, 포스텍, 제넥신이 공동으로 투자해 구축하는 신약산업 전초기지이다.

특히 제넥신은 포스텍에서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국내 굴지의 제약사로 성장한 바이오 벤처기업의 대표적인 성공모델이다.

BOIC는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부지 내 면적 7,926㎡ 규모로 올해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제넥신 등 국내외 바이오기업 및 아리조나주립대 등 연구기관 입주와 더불어 신약 후보물질 시험생산과 상품화를 지원할 수 있는 신약개발 파일롯 플랜트 구축,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사업 추진단 등이 설치돼 운영된다.

BOIC 건립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신약산업 발전을 위해 선도적으로 투자한 사업이다. 기업과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연구그룹을 구축하고 신약개발에 협력해 국내외 기업유입과 벤처창업은 물론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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