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포항대학교 평보관에서 경북복싱동호인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 제공과, 복싱인구 저변 확대로 건강 증진 도모 및 활기찬 사회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한 제1회 포항시장배 경북생활체육복싱동호인 복싱대회가 개최됐다.
포항시복싱협회 주최, 포항시체육회와 경북복싱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주최 도시인 포항시 포항권투체육관 최고령 김영포(49세), 최연소 권승우(12세)등 6명의 선수 포함, 대구경북 15개 체육관 75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남 여 꿈나무부(초등부12세)2008년생 ~ 대왕부(일반부60세)1960년생까지 체급별로 나눠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난 9일 준결승전 첫 시합은 300여 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꿈나무(초등)부 -35kg급 안동 김종현복싱 김재완 선수와 봉화k1복싱 김지민 선수가 대결해, 안동 김재완 선수가 판정승으로 맨 먼저 결승에 안착했다. 그리고 마지막 시합은 재상(40대)부 -65kg급 문경장군복싱 이상현 선수와 포항권투 김영포 선수가 대결해, 포항권투 김영포 선수가 3회전 매 라운드 다운을 얻어내며 TKO승해 마지막 결승에 안착하는 등 36명의 선수가 결승에 오르며 막을 내렸다.
지난 10일 결승전 첫 시합은 역시 꿈나무부 -35kg급 안동 김종현복싱 김재완 선수와 포항 힐링복싱 김희헌 선수가 대결해, 안동 김재완 선수가 승리해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최종결승전 재상부 -65kg급 포항권투 최수근 선수와 포항권투 김영포 선수가 대결 결과는 관중들의 환호와 박수 속에 김영포 선수가 판정승해 대회 마지막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