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고등학교는 9일 한겨레 고등학교에서 북한이탈청소년 전문교육 기관인 한겨레 고등학교와 ‘통일 체험 교육 활성화 및 양 교 학생 간 교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포항고등학교는 통일 교육 체험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협력, 북한 이탈 주민 및 자녀 적응 프로그램 운영, 학생 교육관련 연구 협력, 북한 이탈 학생 학업 능력 증진 및 사회적응 멘토링 협력, 기관 시설물 이용을 위한 상호 협력, 기타 양 교의 발전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에 대한 상호 지원을 약속했다.
김용국 포항고 교장은 “양 교 학생들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간의 거부감을 해소하고 미래의 통일에 미리 대비할 것”이라며 “포항고등학교 학생들이 북한이탈청소년들과의 교류를 통해 평화의 중요성과 통일의 필요성을 몸소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숙경 한겨레고 교장은 “미래 통일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통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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