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화동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5월말 주택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독거노인 가구에 대해 성금모금 운동을 전개해 모금한 성금 500여 만 원을 지난 10일 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총 514만 원으로 화동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주관이 돼 지난달 한달 간 관내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해 모금한 325만 원과 반곡2리 주민들이 정성껏 모금한 189만 원을 합한 금액으로 모두가 내 가족의 피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여서 화동면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됐다.
화동면에서는 이번 성금 전달 외에도 그 동안 화동면행정복지센터 전 직원들이 주택철거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타 기관에 연계해 화재복구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실의에 빠진 대상자가 하루 빨리 일어설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대처했다.
화동면장은 “화동면민은 모두가 한 가족으로 주민 한분 한분의 어려움은 우리 화동면 전체의 어려움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주민입장에서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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