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高, 창의적체험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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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高, 창의적체험활동 실시
  • 김정자 기자
  • 승인 2019.07.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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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고등학교는 7월 9~10일까지 1박 2일동안 과학중점반 9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국립부산과학관, 김해화포천습지생태공원, 경남수학문화관에서 2019 하계 창의적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7월 9일 에는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천문학을 주제로 특강 및 프로그램 운영을, 7월 10일 에는 김해화포천습지생태공원에서 습지생태프로그램 운영 및 경남수학문화관에서 수학문화 탐방 및 체험활동을 운영하였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자동차, 항공우주, 선박, 에너지, 방사선의학을 주요 테마로 한 체험전시물 외에도 기술과학에 기초과학을 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포항고등학교 과학중점반 91명의 학생은 국립부산과학관에 소속된 연구원의 전문가 특강을 시작으로 천체투영관 관람, 심연하늘 관측, 망원경 만들기 및 직접 조립 체험을 실시하였다.

과학중점반의 한 학생은 “플라네타리움에서 체험한 별자리의 구조, 태양계 탐사 암흑물질과 강입자가속기의 구조는 평소에는 볼 수 없는 매우 진귀한 체험이라 저에게는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김해화포천습지생태공원은 낙동강 배후 자연습지이자 국내 최대규모의 하천형 습지로 노랑부리저어새와 큰기러기를 비롯한 매우 희귀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장소이다. 이 곳에서 학생들은 실제 안전한 습지 속에 서식하는 생명체들을 체험하고, 직접 플랑크톤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체험을 실시하였다. 이에 한 학생은 “자연과 함께하는 습지체험은 나에게 과학적 능력 향상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큰 휴식이 되었습니다. 다음에 저희 가족들과 꼭 다시 한번 들려보고 싶은 체험 장소입니다.”라고 말했다.

창원에 있는 경남수학문화관은 실제 체험, 탐구함으로써 수학이라는 학문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는 시설이다. 이에 포항고 과학중점반 학생들이 실제 체험을 통해 다양한 수학적 원리와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수북까페를 통해 수학 도서 및 전시물,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이에 포항고에 재직 중인 한 수학교사는 “이번 학기에 배웠던 사이클로이드 곡선, 수열 등을 친구들과 함께하는 조작 활동을 통해 즐겁게 정리할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 스스로 창의·융합 역량을 기르고 수학적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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