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상설시장과 중앙시장에 쿨링포그시스템을 설치해 매년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폭염과 미세먼지에 대응하고 전통시장 이용객 및 상인들에게 쾌적한 장보기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8월 환경부 기후변화 대응력 증진 공모사업을 신청하여 쿨링포그시스템 설치사업으로 대상 지자체로 선정, 국비 1억5천만 원, 도비 4천5백만 원을 확보해 총 3억 원의 사업비로 지난달 설치, 이달부터 가동하게 됐다.
쿨링포그시스템은 안개처럼 작은 물방울을 공기 중에 분사하고 바람을 내보내는 방식으로 대기 온도를 4~5도 정도 낮추고 공기를 정화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악취제거 및 해충억제 효과뿐 아니라 저녁부터 어두워지는 전통시장을 밝혀주는 역할까지 수행해 전통시장에 꼭 필요한 시스템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9월까지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가동해 시원한 전통시장 환경을 제공할 것이며, 추후 전통시장 가로간판 정비, 화재 알림시설 개보수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장보기 환경 조성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포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