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 - 여행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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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 - 여행 최적지
  • 김선희 기자
  • 승인 2019.08.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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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읍 창포리, 지금의 공원이 위치한 이곳에 지난 1997년 겨울 대형 산불이 발생 했다. 영덕군에서는 산불로 버려진 땅을 보람과 희망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7년간에 걸쳐 규모 104ha의 근린공원으로 조성했다. 인근주민과 관광객들이 산림이 회복되는 과정을 배우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맑은 공기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으로 변화시켰다.

공원은 크게 조경시설, 휴양시설, 교양시설, 편의시설로 나뉘어 조성됐다. 볼거리 제공을 위한 조경시설로는 출렁다리, 인공계류, 자연형계류, 모래연못, 데크로드, 관찰식물원이 있고 곳곳에 벤치와 파고라를 설치했다. 나이테쉼터, 갈림길쉼터, 통나무쉼터 등 휴양시설과 수생식물관찰장, 숲속음악당, 국립청소년환경센터 등 교양시설도 곳곳에 있다. 공원을 방문한 관광객 편의를 위해 11,600㎡의 주차장과 풍경전망대, 숲속전망대, 간이매점을 조성해 놓았다. 인근에는 영덕대게와 동해안 청정해역에서 나는 싱싱한 해산물이 풍부한 맛집들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펜션들이 즐비하다.

향토출신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된 해맞이예술관과 젊은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전동휠체험장,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인기 만점인 목공예체험장도 있어,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 일원은 머물면서 보고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여행의 최적지다. 영덕군 시설관리사업소에서는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즐기도록 입구를 정비했고, 동해에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연상케 하는 꽃무릇과 젊은 연인들에게 핑크빛 추억을 안겨줄 핑크뮬리를 대단위 식재해 가을손님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또한, 공사가 진행 중인 유소년 전용축구장과 삼계~대탄간 도로공사가 완공되면 주변환경에 걸맞게 공원입구를 정비해 영덕을 대표하는 산림휴양시설로 거듭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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