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농기계를 집과 농장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영덕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달부터 농업인의 편익증진을 위해 농기계를 집과 농장으로 운반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농업인이 필요한 시간과 장소에 농기계를 배달해주고 작업이 끝나면 다시 농기계를 수거해 가는 사업이다. 서비스가 필요한 농업인은 전화 혹은 인터넷으로 농기계 임대와 함께 운반서비스를 신청 하면 된다. 운반대행 비용은 편도 1회에 5만원으로 이중 2만원은 농가가 부담하고 3만원은 보조로 지급한다.
영덕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농업인의 장비 구입비 절감을 위해 농기계 중 고가장비나 특정 시기에 한정된 장비를 임대사업장에서 임대해 주고 있다. 올해 현재 본소와 분소에서 57종류 279대의 농기계가 있으며 농업인이 필요하면 임대를 해준다. 하지만 농기계를 실어 운반할 화물차가 없는 농업인이나 귀농인들은 그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다.
김경동 소장은 “금년에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1년간 시행하며 농업인이 더욱 편리하고 유익한 방향으로 사업을 보완할 것이다. 앞으로 많은 홍보가 돼 농업인나 귀농인이 쉽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 농기계 사용방법이나 관리방법 등도 주기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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