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쌀, '호주 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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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쌀, '호주 시장 진출' 본격화
  • 김이수 기자
  • 승인 2020.03.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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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쌀이 호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상주 아자개영농조합법인은 지난 6일 한미래식품과 회원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쌀, 아자개쌀을 호주로 수출했다.

수출 길에 오른 쌀은 13.3톤이며 금액은 30백만 원 정도다. 이달 말경에도 비슷한 물량을 선적할 예정이다. 상주 쌀은 올 1월 3일 첫 수출 이후 호주 소비자들에게 품질을 인정받아 앞으로 매월 26톤 정도 주기적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호주 시장에는 2017년 소량(2.9톤)을 수출한 이후 이렇다 할 실적이 없었다.

시는 코로나 19 사태 이후 해외 수출이 어려운 가운데 이룬 성과로 쌀 생산 농가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세계 103개국이 코로나19로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를 취하고 항공편을 통한 물류도 점점 막히면서 선박을 통한 수출만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까지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지 않던 호주마저 입국 제한 조치를 취했지만 호주 국민들은 건강을 위해 버섯류, 채소 등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한식’에 큰 관심을 보여 우리의 수출 시장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상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더 많이 알릴 계획이며 수출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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