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관내 기업 - 마스크 생산공장 건립 의향 비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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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관내 기업 - 마스크 생산공장 건립 의향 비춰
  • 이용덕 기자
  • 승인 2020.03.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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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이 계속되자, 포항지역 5~6개 기업이 마스크 생산공장 설립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부터 정부에서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였지만 공급보다 수요가 폭발적으로 많은 상황에서 늘어나는 마스크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몇몇 지자체에서 재봉틀을 이용한 마스크 자체 제작에 나선 가운데, 포항지역내 기업에서도 지금의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향후 발생가능성이 높은 감염병 사태에 대비하기 위하여 마스크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포항시에서는 매년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미세먼지∙황사 예방 등을 위한 마스크를 구입해 취약계층에 배부하고 있고, 철강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산업용 마스크에 대한 수요도 꾸준한 데다 인근 지역 판매까지 고려하면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항시가 마스크 공장 건립 필요성을 발표한 이후 지역 내 여러 기업에서 공장 설립 의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발빠르게 청하면에 소재한 H기업은 이미 건설사와 공장 건축계약까지 완료하고 이달 중 공장 착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공적 마스크는 지역 내 약국 224개소에서 출생년도 뒷자리에 따라 해당요일에 1인 최대 2매 구입할 수 있으며,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에 한해 대리 구매가 가능하다. 농협과 우체국에서는 중복구매 확인을 위한 통합시스템 구축 전까지 1인 1일 1매 구입 가능하며, 이후에는 약국과 동일하게 5부제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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