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원동초, 급식소 '안전 칸막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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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원동초, 급식소 '안전 칸막이' 설치
  • 김정자 기자
  • 승인 2020.04.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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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원동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등교 개학 후 우려되는 비말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생간 밀접 접촉이 최소화되도록 급식소 식탁에 안전 칸막이를 설치했다.

포항원동초등학교는 급식 인원이 1,635명(62학급)으로 많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2시까지 3교대 시차 배식을 실시하고 있어 코로나19의 집단 감염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 이에 학교에서는 급식실 식탁에 아크릴로 안전 칸막이를 설치하여 등교 개학시 우려되는 단체급식을 통한 집단 감염에 대응함으로써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안전 칸막이는 연한 연두색으로 학생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모서리마다 둥근 안전캡을 씌워 혹시 우려되는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어 제작하였으며, 또한 식사 중에 폐쇄 공간의 공포감 예방과 학생 관리를 위해 투명아크릴로 설치했다.

아울러, 급식 시설․기구에 대한 대청소 및 안전점검, 시설 전체 특별 방역을 실시했으며 급식소 입구 손소독기 추가 설치, 코로나 19 예방 배너를 세워 예방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정영석 교장은 “학생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점심시간에 칸막이를 세워 사회적 거리를 두도록 한 것이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포항원동초등학교 교육 가족 모두가 적극 참여하여 코로나 19 사태가 하루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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