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오는 12일부터 현존 최대의 거종인 성덕대왕신종을 재현한 신라 대종을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타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일 12시~17시 사이 매시 정각에 체험관에 비치된 신라복을 착용하고 한 팀당 최대 3번의 종을 칠 수가 있는데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신라복 착용은 하지 않으며, 문화관광 홈페이지 상단의 ‘신청하기’에서 사전 접수를 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신라 대종은 국보 제29호인 성덕대왕신종을 현대적 기술로 3년에 걸쳐 그대로 재현해 냈으며, ‘16년에 완성 이후 3·1절 기념, 제야의 종 행사 등에서 타종하다가 이번에 시민과 관광객에게 타종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신라 대종 타종 체험을 통해 신라 문화를 집대성한 최고의 걸작 성덕대왕신종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포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