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청와대 방문-지진특별법 개정 건의
상태바
포항시의회, 청와대 방문-지진특별법 개정 건의
  • 이진혁 기자
  • 승인 2020.08.11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시의회는 11일 청와대를 방문해 지진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실질적인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에 시민의 의견을 담아줄 것을 건의했다.

시의회는 청와대 비서관 등 고위관계자를 만나 입법예고중인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의 부당함을 설명하고, 지진피해에 대한 실질적 구제를 위해 피해 금액의 100% 지원과 지급 한도를 폐지할 것을 강조했으며, 또한 지진으로 인한 간접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특별지원대책을 구체화해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또한, 이날 청와대 앞에서 포항11.15촉발지진범대위 주관, 시행령 거부 운동에도 참여해 상경한 포항시민 및 향우회원 300여 명과 함께 시행령 개정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정해종 의장은 “포항지진은 정부의 국책사업인 지열발전에 의해 발생한 촉발 지진으로 시민들이 겪은 피해와 고통을 회복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 노력해야한다”며 “피해 금액의 100% 지원과 지급 한도를 폐지하고 포항지역의 경제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원대책을 구체화해 달라”고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