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시내버스 이용객 통행실태조사’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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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시내버스 이용객 통행실태조사’실시
  • 신민규 기자
  • 승인 2020.08.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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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28일 까지, 희망노선 설문조사

울산시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방안 수립 용역’과 관련해 ‘시내버스 이용객 통행실태조사’를 8월 5일부터 9월 20일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구·군청 종합민원실, 행정복지센터 등 기관의 방문객, 버스정류소의 버스 이용객 등 총 2,505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조사로 진행된다.

또한 평소 노선신설이 필요한 구간 파악을 위해 인터넷 과 SNS를 활용한 ‘희망노선 수요조사’를 8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실시하고, 시내버스 몰림 등 버스 운행실태에 대한 이용객 의견 조사를 위해 9.1. ~ 9. 15.까지 관내 주요 200개 정류소에서 QR코드를 활용한 설문조사도 시행한다.

이와 더불어 운송업체와 구·군 교통행정과 그리고 전문연구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설문조사도 병행한다.

앞서 울산시는 2021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개통에 대비한 환승 중심의 노선체계 개편(안) 마련과 2019 시내버스 개별노선제 전환에 따른 업체별 노선 재배분을 위해 지난 6월에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방안 수립 용역’에 착수하였다.

용역 주요 내용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노선체계 개편방안, 개별노선제 전환에 따른 업체별 노선 재배분 방안, 버스전용차로 등 버스우선처리기법 도입 검토, 도시철도 개통에 따른 노선체계 개편 방향 모색 등이다.

이번 용역은 통신·KCB·교통카드 등 빅데이터 자료 분석을 통해 진행되며, 시내버스 이용 수요는 있으나 운행하지 않고 있는 노선을 발굴하고 프로그램을 활용한 노선개편(안) 분석·비교로 수요에 기반한 노선체계 구축 방향을 모색한다.

빅데이터 분석 작업은 울산시 정보화담당관실과 버스택시과가 협업해 추진하고, 노선 분석 프로그램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소가 개발한 트립스(TRIPS)를 사용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1997년 광역시 승격 이후 최초의 노선체계 전면 개편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노선체계 전반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시민의 이용이 편리한 시내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적의 개편(안)을 도출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내버스 이용객의 출발지와 목적지 정보의 정확성 제고를 위해 ‘시내버스 하차 시 교통카드 태그하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한편 울산시는 2020년 6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방안 수립 용역’을 시행하고, 도출된 용역결과에 대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2021년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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