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통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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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교통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착수
  • 이은우 기자
  • 승인 2020.08.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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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교통 정책 수립 지원

울산시는 20일 오후 4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교통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울산시와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정보화진흥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하고 사업 추진배경과 사업개요, 실증서비스 개발 추진방향에 대한 보고와 질의응답 등이 이어진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 축척·유통 활성화’를 위해 총 1,37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9년 8월부터 오는 2021년 12월까지 금융, 환경, 통신, 교통 등 10개 분야의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는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도로공사, 아이나비시스템즈 등 13개 기관과 조합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교통분야’공모에 선정돼 해당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울산시는 13개 참여 기관 중 버스정보시스템(BIS), 지능형교통체계(ITS), 신호제어 등의 실증서비스 개발을 맡았고, 총 18억 원을 투입하여 지난해 8월부터 교통 빅데이터센터 연계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본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교통 빅데이터 표준화 및 플랫폼 연계 △데이터 기반 교통 정책 지원을 위한 실증서비스 개발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및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 등이다.

사업추진 1년차인 지난해에는 차량검지기, 버스카드, 신호제어 데이터 등 교통 빅데이터 29종을 발굴하여 표준화하고 한국도로공사(플랫폼)와 자동연계 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2년차인 올해는 콜택시, 정류장 데이터 등 5종을 추가로 표준화하여 플랫폼에 연계하고, 빅데이터 분석 실증서비스 4건을 개발하여 교통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며, 전문인력 양성과 중소기업 컨설팅지원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 실증서비스 4건은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기초자료 분석 △장애인콜택시 수요분석 및 배차 개선 △빅데이터 기반 노인보호구역 선정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관광동향 분석 이다.

내년에도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 등 추가 데이터를 표준화해 연계하고 공공과 민간의 수요가 높은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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