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4,000억 규모 추경 예산안 군의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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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4,000억 규모 추경 예산안 군의회 제출
  • 권종순 기자
  • 승인 2020.09.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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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은 코로나19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제2회 추경예산보다 106억 8,300만 원 증가한 4,010억 8,900만 원을 편성해 지난 4일 청송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은 이번 추경안에서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고, 농작물 피해복구지원 및 수해복구 등 긴급 현안사업 해소에 집중했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당초 보다 104억 6,800만 원 증가한 3,696억 4,300만 원, 기타특별회계는 2억 1,500만 원 증가한 314억 4,600만 원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분야별 추경예산 규모는 문화 및 관광 9억 원, 환경 6억 원, 사회복지 20억 원, 보건 10억 원, 농림수산 26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35억 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또한, 이번 추경안에 편성된 주요사업으로는 저온피해를 겪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농작물 저온피해복구지원 23억 원, 보건의료원 의료진 숙소건립 9억 원, 청송 객주 문학마을 지역 경관 거점조성사업 11억 원, 청송군의회 청사건립사업 9억 원, 저품위 사과 시장격리 수매지원 3억 원, 신촌~괴정 간 도로확 포장공사 5억 원, 소규모주민숙원사업 36억 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청송군은 국내 경기 악화로 보통교부세 세입이 약 71억 원 감액되는 등 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긴급히 실시하는 추경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ㅙ 약 9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해 이번 추경재원으로 사용했다.

윤경희 군수는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수해 및 태풍 등이 겹쳐 군민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생활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의 안정을 위해 신속히 추경을 편성하게 됐다”며 “하반기 남은 기간 적극적인 재정집행으로 군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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