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2019년 슬레이트 처리사업’ 추진성과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슬레이트 처리 목표대비 철거 실적 및 집행률, 추가지방비 확보 여부 등을 사업추진 전반을 대상으로 평가한 것으로 고령군을 포함한 3개 시, 도가 선정됐다.
군은 ‘11년부터 슬레이트 주택을 대상으로 철거사업을 추진해 슬레이트 지붕 주택 총 1,736동 중 지금까지 1,359동을 철거했으며 지난해 5억 1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슬레이트 처리 192동, 취약계층 지붕 개량 4동, 축사 및 창고 13동의 슬레이트를 처리했다.
특히 군은 예산이 부족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축사, 창고 슬레이트 처리비를 군 자체 예산으로 추진함으로써 군민 건강 보호와 쾌적한 생활 환경 제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20년도에 6억 79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현재까지 슬레이트 159동, 취약계층 지붕 개량 6동을 처리 완료했고 ’21년도에는 7억 14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슬레이트 180동, 취약계층 지붕 개량 10동, 축사 및 창고 10동 처리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 보호와 주거개선을 위해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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