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선비밥상 브랜드 구축 사업’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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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선비밥상 브랜드 구축 사업’ 보고회 개최
  • 김덕규 기자
  • 승인 2020.09.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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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과 나눔 실천하는 선비정신 담은 메뉴 총 6품 33종 선보여

영주시는 22일 순흥면에 소재한 효문화진흥원에서 내년에 개장예정인 선비 세상의 ‘선비밥상 브랜드 구축 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선비밥상 브랜드 구축 사업’은 3대 문화권 사업의 권역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경북문화기행 HI STORY 경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실시한 이날 보고회에는 장욱현 시장, 이영호 영주시의회 의장, 임형준 유엔 세계식량계획 한국사무소 소장, 선비 밥상 자문위원 등 10여 명만 참석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의 인원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개발된 선비밥상은 소백산과 영주의 풍부한 식재료를 활용하고 선비정신을 녹여내는 메뉴로 개발했으며, 비움으로 채우는 나눔 밥상, 자연이 치유하는 소백밥상, 영주에서 만난 바다 밥상 등 정식 메뉴 3종을 비롯해 단품 메뉴 4종, 도시락 2종, 음료 및 병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이날 보고회에는 특별히 세계최대 유엔 인도주의 기구인 WFP의 임형준 소장이 참석해 WFP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로 웨이스트, 제로 헝거’ 캠페인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비움으로 채우는 나눔 밥상’은 검소와 절약을 중시하고 나눔을 실천한 선비정신과 WFP의 캠페인이 맞닿아 있는 메뉴로 개발됐다. 이날 영주시와 WFP는 공동체 정신과 애민정신이 녹아 있는 “선비밥상”과 WFP의“ 제로웨이스트 제로헝거 캠페인”을 연계하고 협력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장욱현 시장은 “영주시의 소백산, 이석간 경험방의 식치, 선비정신 등 지역의 소중한 자산을 담은 선비 밥상이 영주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WFP와의 협력을 통해 선비 세상이 나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개발된 선비밥상 메뉴는 내년에 개장할 선비 세상에서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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