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추석 연휴 확진자 발생 - 고강도 방역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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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추석 연휴 확진자 발생 - 고강도 방역 대책 추진
  • 김이수 기자
  • 승인 2020.10.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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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상주시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방역 강화에 나섰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독감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상주시는 연휴인 지난 3일에 이어 4일에도 강영석 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마스크 착용, 사람 간 두 팔 간격 거리두기, 30초 이상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SNS로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또 직장 등의 회식·모임 등을 자제하고 인후통·발열 등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검사를 받도록 했다. 특히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일반 병원을 찾지 말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시는 시민들이 경각심을 갖고 대응하도록 마을별 안내 방송도 할 예정이다.

강영석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 시민들은 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상주시에서는 연휴 중 모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전체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지난 3일에는 60대 남성 A씨가, 4일에는 A씨와 접촉한 B씨가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상주를 방문한 서울 성동구 주민 C씨가 확진됐다. 상주에 있는 별장을 찾은 C씨는 증상이 없었지만 서울의 가족이 확진되자 검사를 받았다. 상주시는 이들의 주거지를 소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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