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소규모 문화축제 ‘Semi-festival, 안동에 가면’이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7일간 지역 주요 관광지 및 지역 문화 공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안동시가 주최, (재)안동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고 끼와 흥이 넘치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총집합해 그야말로 안동 문화판 페스티벌로 펼쳐진다.

코로나 19로 지친 일상을 뒤로하고 깊어가는 가을날 안동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을 즐기며 심신을 힐링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이번 축제에는 안동에서 활동하는 100여 개 문화예술인 단체가 참여해 공연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 중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 병산서원, 봉정사를 비롯해 최근 이슈가 되는 안동의 소담하고 아름다운 문화 공간들에서 게릴라성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별도의 관객을 모객 하지 않고 운영되기에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SNS로 송출되고, 현장 상황을 반영한 편집 영상으로도 업로드 해 현장을 찾지 못한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달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시민들의 문화 소비 욕구를 충족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인들에게 활동기회도 제공하는 좋은 기회다. 신명나는 문화예술의 향연 속에 깊어가는 가을의 매력을 만끽하며 지친 일상 속 활력을 얻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상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