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항, 진에어 취항으로 탑승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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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항, 진에어 취항으로 탑승객 '급증'
  • 이용덕 기자
  • 승인 2020.11.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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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가 취항한 후 포항공항의 탑승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포항공항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포항공항은 지난 2월부터 항공기가 없는 공항으로 전락했지만, 지난 7월 31일 진에어가 취항하면서 새로운 도약기를 맞았다.

포항시에 따르면 8월~10월 이용자는 36,179명으로 전년도 동기간 22,771명 대비 58.9%나 증가했으며, 8월~10월 간 결항률은 4.5%로 전년도 동기간 대비 7.2%에서 2.7% 줄어들었다.

아울러, 항공편수는 전년 4편에서 6편으로 50% 늘고 오전에 제주도로 출발하는 노선이 신설됐으며, 운임은 대한항공 대비 70~80% 수준이다.

포항공항을 찾은 한 탑승객은 “진에어가 취항하면서 요금이 대한항공보다 낮아 이용하기가 쉬워졌다”며 “특히 제주도 여행은 시간대가 편리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진에어 취항으로 포항공항 이용률이 증가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공기관과 기업, 학교 등에서 수도권과 제주를 오갈 때 포항공항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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