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1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 109억원 지원
상태바
경북도, 2021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 109억원 지원
  • 이성관 기자
  • 승인 2020.12.30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모심사 4개 시군 선정, 집중지원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내년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서 도내 4개 시・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기존 개별농가별로 지원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가축분뇨 지원사업을 시・군 지역의 다양한 축산업 여건과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지원과 집행체계로 개선해 공모에 선정된 시・군에 집중적으로 사업비를 지원하는 형태로 개편함으로써 사업 효율성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금번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는 전국 12개 시・도, 76개 시・군・구에서 신청하여 시도평가 30%와 중앙평가 70%를 합산해 종합점수가 높은 상위 전국 30개 시군을 우선지원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경북도에서는 12개 시・군이 신청해 의성군이 전국 1위, 상주시 7위, 안동시 26위, 경주시 28위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의성군 41억 원 등 4개 시군에 109억 원을 투입해 축산악취 개선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 등을 축산농가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우리 도는 전국 최대의 축산지역으로 수년간 가축분뇨 적정 처리와 축산환경 개선 등 축산악취 해소를 위해 지원해 왔으나 지속적인 축사 신축 및 가축 사육두수의 증가로 인한 축산악취 민원 발생 등으로 축산농가와 지역주민과의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에도 축산악취개선사업 확대 추진으로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나갈 수 있도록 적극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