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월포해수욕장 모터보트 전복 사고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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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월포해수욕장 모터보트 전복 사고 '전원 구조'
  • 이용덕 기자
  • 승인 2021.06.0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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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5시경 포항시 북구 월포해수욕장 동방 2.8km(약 1.5해리)에서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민간해양구조대가 승선원 3명이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모터보트 A호(0.31톤)는 바다낚시를 마치고 입항 하던 중 운전석의 핸들 연장봉이 떨어지면서 분리되자, 선회능력을 잃고 보트가 전복되면서 승선원 3명은 해상에 떨어져 모터보트에 매달려 있었다.

이에 포항해경은 구조대 및 파출소 등을 즉시 현장으로 출동시키고 인근에 있는 민간해양구조대에게도 구조지원 요청하자, 인근에 있던 민간해양구조대 월포 C레저1호(고무보트)가 현장에 먼저 도착하여 승선원 3명을 구조하였고, 건강상태는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복된 모터보트는 복원 및 배수 작업을 거쳐 인근 포항 월포항으로 이동 조치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경 구조정이 도착하기 전 사고발생 인근지점에서 초동조치를 할 수 있는 민간해양구조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해양사고 사각지대를 없애는 적극행정을 추진하겠으며 민간해양구조대에 대해서는 관할 파출소에 방문해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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