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쯤 포항시 북구 여남항 앞 간이해변에서 민간해양구조대의 구조 역량 강화를 기본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국민드론 수색대, 수상구조사, 민간잠수사, 응급구조사 등이 참석했으며 익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국민 드론 수색대가 익수자 항공 수색을 실시 ▲수상구조사·민간잠수사가 인명구조 후 환자이송 ▲응급구조사가 이송된 환자 대상 응급처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해상구조활동을 위해 민간해양구조대에 가입한 사람 중, 선박 및 구조 관련 자격증 미보유 민간해양구조대원의 활용방안을 높이고자 육상 수색, 현장 채증, 해상 들 것 이용 환자 이송 등의 임무를 부여해 훈련을 진행했다.
해경은 이번 기본 훈련을 계기로 민간해양구조대원의 구조 역량 강화 및 실제 해양사고 발생 시 민간해양구조대원 개인별 임무 숙지를 통해 체계적인 해양사고 대응을 추진할 방침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광활한 관할구역을 해경 자체 인력만으로 대응하기엔 물리적 한계가 있고 이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민간해양구조대의 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적극 행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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