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초등학교(교장 박순현)는 2~5일 4일간 3학년을 대상으로 효자 영어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영어캠프는 15명씩 2개 반, 30명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실시했다. 효자 영어캠프는 매년 참가 신청 학생 수가 100명이 넘어 추첨하는 데만 2시간이 걸릴 정도로 학생들이 참가하고 싶은 여름 방학 활동 중의 하나가 되고 있다.
이번 영어캠프에서는 ‘Around the World’라는 주제로 하루에 한 나라(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등)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알아보고, 그 나라 어린이들이 즐기는 놀이와 간식을 직접 경험하며 놀잇감과 전통 예술품을 만드는 등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자유롭게 세계를 여행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각자 여권을 만들어 매일 활동한 내용을 그림이나 글로 기록한 후 각 나라의 국기와 스탬프를 붙이고 방문 날짜를 기입해 더욱 생생한 세계 여행이 됐다.
학생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여행도 못 가는데 영어 캠프에서 이렇게 재미있는 활동을 하니 즐겁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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