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기능성 점토 산업화 플랫폼’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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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기능성 점토 산업화 플랫폼’ 준공
  • 이용덕 기자
  • 승인 2021.09.2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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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산업 다변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3+1(바이오헬스, 배터리, 수소연료전지+철강 고도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 신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24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메디컬 점토광물사업 육성을 위한 ‘기능성 점토 산업화 플랫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백인규 포항시의회 부의장,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복철 이사장, 김광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직무대행, 여재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전무를 비롯한 바이오기업사와 유관기관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능성점토 산업화 플랫폼은 산업부, 경북도, 포항시가 총사업비 160억 원으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기능성 점토 광물 사업 육성’의 핵심 인프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내에 연면적 1,473㎡의 규모로 시생산동과 테스트베드 등 시설이 구축됐다.

국내 유일 메디컬 점토 소재 연구 분야 전문 지원시설인 기능성점토 산업화 플랫폼은 원광 분류부터 파분쇄, 해쇄, 정제, 멸균·건조, 포장 등 전 공정을 처리할 수 있는 양산시설 등 50종의 시험평가, 생산 장비를 구축해 고부가 점토 기반 의약품 및 화장품 품질 평가, 기업맞춤형 기술 R&D, 고품질 시제품 생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능성 점토 광물은 메디컬, 뷰티 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원자재의 하나로 메디컬, 뷰티 산업이 △원료 의약품 시장 5,500억 원 △화장품 원료 시장2,700억 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어 국내 의약품, 화장품에 사용되는 고부가 기능성 점토 원자재의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국내점토광물산업은 토목, 세라믹&제지 등 재래산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으로 지역 점토광물을 활용한 고급 점토 원료 공급이 가능해지면, 기능성 화장품, 의료용 원료 중심의 고부가가치산업구조로 전환해 재래산업 원자재용 20만~40만 원/톤에서 고부가산업용 300만 원~1억 원/톤으로 수백배 이상의 부가가치창출이 기대되며, 기능성점토광물 산업이 지역의 미래 신산업으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항시는 바이오산업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구 핵심 인프라인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중심으로 △2020년 7월 바이오 산업 거점기관인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2021년 4월 단백질 구조기반 신약개발 연구시설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바이오 특화형 입주공간 및 바이오 기술개발 연구 거점으로 2021년 5월 포항지식산업센터가 구축됐고, △향후 2021년 12월에는 그린백신바이오산업 육성시설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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