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주요 현안사업 국비 증액 강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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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주요 현안사업 국비 증액 강력 요청
  • 이성관 기자
  • 승인 2021.11.2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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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5일 이철우 지사가 바쁜 도정 속에서도 내년도 정부예산을 심의하고 있는 국회를 찾아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국가투자예산 틀을 획기적으로 개편해 수도권 중심을 벗어나 지방을 살릴 수 있는 예산에 집중해 달라고 호소했다고 밝혔다.

국회를 방문한 이철우 지사는 이종배 예결위원장과 이만희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일대일 릴레이 면담을 진행했다.

이들과 면담을 통해 경북의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증액에 대한 초당적인 협력과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사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역의 오랜 염원사업으로 해상교가 갖는 관광 시너지 효과도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국가 시책사업에서 비롯된 포항지진의 오래된 암흑터널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드시 정부예산에 포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체된 지역의 성장 동력 마련과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문경~김천간 내륙철도’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된 데 대해 지역 주민의 통행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국비 50억 원의 신규반영도 적극 건의했다.

이외에도 남부내륙철도 1100억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480억원, 경북바이오 산업단지사업 59억원, 와이드밴드갭 GaN 기반 차량용 전력반도체 기반구축 30억원,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구축 30억원,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7억원,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 6억원, 대구·경북광역철도 5억원, 국립 양묘기술체험교육관 건립 4억원 등의 예산 반영도 적극 요청했다.

도는 정부예산안 국회 심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회 예결위원으로 선임된 정희용 국회의원실에 ‘경북도 국비 지원캠프’를 설치하고 지역 정치권과의 공동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내년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년이 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조국이 위기 때마다 대한민국의 중심에 경북이 있었다. 코로나 위기 극복도 다시 경북이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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