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독국 문화유산 체계적 정비복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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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독국 문화유산 체계적 정비복원 나선다
  • 최정석 기자
  • 승인 2021.12.3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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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당 고총의 단면을 형상화한 유적전시관 건축 조감도
임당 고총의 단면을 형상화한 유적전시관 건축 조감도

국가 사적의 핵심인 압독국 문화유산의 체계적 정비복원을 위한 한 영역인 전시관 건립은 민선 7기 공약사항이다. 지난 ʼ18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결과 ‘적정사업’으로 선정돼 ʼ19년에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되면서 사업비 191억 원의 임당유적전시관의 건립이 가시화됐다.

경산시 임당동 632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임당유적전시관은 경산시립박물관과 삼성현역사문화관에 이은 경산시의 3번째 공립박물관으로 ‘한정된 시기와 지역의 압독문화’를 담아 고대왕국 압독국 사람들의 삶과 죽음 그리고 생활 모습을 담아내어 지역의 생생한 고대문화를 보여주고 이를 조사․연구․교육하는 중심기관으로 오는 ʼ25년 개관할 예정이다.

경산시는 기존 박물관 건립 방식에서 개선하면서 압독국 문화유산 콘텐츠를 건축 내․외관에 반영하고자 ‘건축설계와 전시설계의 협업’을 통한 ‘건축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공모’로 임당유적전시관을 건립 중이다.

최영조 시장은 “임당유적전시관은 이천년 전 압독국의 역사를 현대의 과학 기술로 되살려 압독국의 세상과 현재의 세상을 연결하는 스토리라인으로 구상했다. 특히 압독 사람들의 생생한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고고 유물 전시와 함께 고인골과 동식물 유존체를 실감형 콘텐츠로 연출하는 전문 박물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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