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아열대작물 전문단지 3개소 신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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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아열대작물 전문단지 3개소 신규 조성
  • 이성관 기자
  • 승인 2022.01.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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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과수산업의 다변화를 위해 올해부터 ‘아열대작물 전문단지 조성’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전국 과수 생산량의 31%를 차지하는 과수 최대 주산지이지만 최근 생산비 증가와 노동력 부족 등으로 과수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기후변화 가속화에 따른 과수 주산지 북상으로 대체작물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경북도는 기후변화를 기회로 활용하고 아열대작물을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경북 아열대작물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또 ‘경북도 아열대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농업인 지원근거를 마련하는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했다.

올해부터 경북 최초로 지역별로 집단화된 아열대작물 전문단지 3개소 조성을 시작으로 오는 ʼ25년까지 28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19개의 전문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열대작물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국내시장 진입 가능성이 높은 16종의 아열대작물*을 선발해 재배기술과 발전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을 중심으로 아열대작물 생산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아열대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과 영농조합 법인이다.

단지요건은 기존 아열대작물 재배지역과 연계해 집단화를 유도하고 아열대작물 재배면적 1ha이상을 신규로 조성할 수 있는 지역이다.

시군 공모를 통해 내달 말까지 3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며, 시군은 내달 11일까지 도에 사업신청을 하면 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들은 시군청 과수담당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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