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기 선수, 동계패럴림픽 공정한 판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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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기 선수, 동계패럴림픽 공정한 판정 요구
  • 김경기 기자
  • 승인 2022.02.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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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 편파 판정 논란이 내달 4일부터 열리는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재현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북 칠곡군 출신 황승기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선수는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이 공정하게 치러져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올림픽 중계를 시청하다 안타까운 마음에 지난 18일 칠곡군청을 방문해 ‘편파 판정 NO’라는 글자가 적힌 판을 들고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의 공정한 판정을 요구했다.

이어 개인 SNS에 베이징 동계패럴림픽과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글과 사진을 올리며, 장애인에게 스포츠가 가지는 남다른 의미와 중요성을 설명했다.

황선수는 “패럴림픽은 국력을 가리는 대회가 아니라 장애와 고된 훈련을 이겨 낸 인간 승리와 화합의 무대”라며 “패럴림픽이 정치와 편파 판정으로 얼룩지지 않도록 국민적인 성원과 관심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패럴림픽은 서로 다른 장애를 지닌 선수가 긴 시간 고통을 인내하면서 준비한 대회”라며 “선의의 경쟁에 따른 정당한 결과로 선수들이 흘린 땀이 더욱 빛날 수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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