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3일 국립수산과학원 양식산업부 세미나실에서 국립수산과학원과 동해안 특산품종인 독도 왕전복의 종 보존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독도 주변 해양환경 변화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왕전복 자원을 회복함과 동시에 독도의 영토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연구협력을 통해 독도해역 왕전복의 종 보존을 실현해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환경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수산자원연구원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독도해역에서 총 1625마리의전복을 확보하고 유전자 분석을 통해 선별된 왕전복을 종자 생산해 총 14만 마리의 독도 왕전복 치패를 독도해역에 방류한 바 있다.
이러한 종자생산관련 전문지식 및 기술과 국립수산과학원에서 특허출원한 유전자분석 기술협력이 더해져 왕전복 자원회복과 이로 인한 매년 유전자 분석 예산도 절감하는 효과까지 얻을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국‧도립 연구기관과의 유기적인 지식‧기술 정보 교류를 통해 해양환경변화에 맞춰 남방계 품종인 왕전복 자원조성에 힘쓰겠다”며“향후 양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건강한 연안 생태계 조성을 통한 안정적인 어업 소득원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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