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귀천회는 지난 21일 안동시장학회 임시이사회에서 2백만 원의 장학기금을 (재)안동시장학회에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난달 27일 안동귀천회 창립 제12주년 기념행사에서 “고향으로 돌아오자”는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회원들의 뜻을 모아 조성한 성금으로 안동시장학회 공동이사장인 김원 이사장이 회장으로 있는 안동귀천회에서 기탁한 것이다.
안동귀천회는 일찍이 청운의 꿈을 안고 고향을 떠나 경향 각지에서 다양한 분야에 활동하다가 고향인 안동으로 귀천(歸川)한 사람들의 단체이다. 김원 회장을 비롯한 김휘동 前 안동시장 등 23명의 원로인사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창립 제12주년 행사에서는 각층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실시해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문제로 소멸 위기가 가속되는 안동의 현실을 진단하고 출향인들에게 “고향으로 돌아오자”라는 분위기 확산과 인구증가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원 회장은 “앞으로도 안동귀천회 회원을 중심으로 안동출신 원로들이 안동지키기와 지역인재육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귀천회원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고향인 안동의 발전을 위하여 봉사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울러 안동시장학회에 보내주신 소중한 정성은 장학사업에 소중히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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