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인구감소∙지방소멸`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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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인구감소∙지방소멸` 적극 대응
  • 김덕규 기자
  • 승인 2022.12.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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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감소대응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15일 시청강당에서 송호준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영주시 인구정책위원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감소대응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인구감소대응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지역주도의 상향식 계획이다. 시는 지역의 인구감소문제에 대응하고 인구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5개년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으로 인구감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정책체계와 방향을 설정하고 분야별 시책 발굴을 통해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영주시 인구변화, 인구감소원인, 지역실태와 여건 등 분석 △국내․외 인구정책 사례 및 정책 동향 분석 △인구감소 대응 중장기 정책과제 발굴 및 세부사업 제시 △인구감소 대응 제도적 장치 마련 △시민 및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내용에 담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송호준 영주부시장은 “인구감소대응계획 수립 취지에 맞도록 자율적·주도적 지역발전과 더불어 국가정책과의 연계·협력 체계 구축이 가능한 전략적인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실질적인 계획수립과 시행을 바탕으로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인구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10만0823명으로 지난해 11월 말 10만1895명보다 10.5%(1072명) 줄어드는 등 매년 1천 명 이상 감소하고 있다.

또한, 영주시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의 29.5%를 웃도는 초고령화 지역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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