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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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 김상구 기자
  • 승인 2023.02.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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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면 서부리 소재 예안향교(전교 박천민)와 송천동 소재 안동향교(전교 김숙동)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춘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28일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첫 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초헌례에 이어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등의 순으로 거행됐다.

예안향교에서 열리는 석전대제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엄숙한 예를 갖춰 제사를 올리고 그 뜻을 기렸다. 안동향교에서는 정인보 경북교육청 연구원장이 초헌관을 맡아 진행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옛 선현들의 가르침과 뜻을 이어가며 우리 고유의 전통과 유교 정신을 계승하는 한편, 지역의 역사와 전통이 새로운 발전을 거듭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성균관이나 지방의 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옛 성인들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올리던 제사 의식으로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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