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우기 대비 대형 건축공사장 안전 확보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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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우기 대비 대형 건축공사장 안전 확보 만전
  • 신민규 기자
  • 승인 2023.05.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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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지난 4월 20일부터 27일까지 건축공사장 27곳을 대상으로 여름철 우수기 안전 점검을 실시해 모두 62건을 시정조치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지반 붕괴 등의 재난 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또한 견실 시공, 품질확보를 위해 품질관리자 배치 및 건설공사 품질관리 등도 동시 점검했다.

점검은 울산시 지역건축안전센터와 구·군 및 외부 전문가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건축 연면적 1만㎡ 이상 또는 상주 감리 대상 가운데 구·군에서 요청한 건축공사장 27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예상 강우량별 배수계획 수립 여부 ▲수방 자재, 장비 구비 현황 ▲배수시설 설치 상태 ▲절토·성토 비탈면의 흙막이 시설 안전성 확보 여부 ▲거푸집, 동바리, 비계다리·발판 등 안전관리 이상 유무 ▲각종 건축자재의 적정 사용 여부 ▲건축자재 품질관리계획 수립 및 이행 적정 여부 ▲자재관리 및 콘크리트 품질관리 적정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총 62건을 지적하고 건축공사장에서 지적된 문제점 중 자재 적재로 인한 보행 통로 미확보 등 경미 한 사항은 현장 점검 시 바로 시정 조치했다.

다만 사고 위험이 내재 된 안전난간 미설치, 토사 유실 방지망 미설치 등의 취약한 현장은 시정 조치 후 결과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군에 통보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집중호우 땐 지반이 약해져 건축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 지속적인 사전점검을 통한 예방과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아울러 부실공사 예방을 위해 설계·시공·감리 등 건설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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