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덕 축구 인프라 구축에 3,800억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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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영덕 축구 인프라 구축에 3,800억 쏟는다
  • 이혁 기자
  • 승인 2023.06.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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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실 규모 호텔 및 축구트레이닝센터 건립 추진
경북도와 영덕군, 퍼스트스킬, 유진자산운용은 8일 도청 K창에서 '영덕 축구트레이닝센터 및 호텔 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영덕군, 퍼스트스킬, 유진자산운용은 8일 도청 K창에서 '영덕 축구트레이닝센터 및 호텔 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8일 도청 K창에서 영덕군, 퍼스트스킬‧유진자산운용과 ‘영덕 축구트레이닝센터 및 호텔 개발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광열 영덕군수, 허성수 퍼스트스킬 대표, 박민호 유진자산운용 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9월 19일 영덕군청에서 체결한 국제축구 테마파크 조성 협약 이후 사업 규모가 대폭 확대되고 프로젝트에 유진자산운용이 참여하기로 확정함에 따라 체결되는 협약으로 축구트레이닝센터 및 호텔, 콘도미니엄 등 축구 관련 부대시설 건립에 약 3천800억 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영덕읍 대부리 일원에 영덕 축구트레이닝센터와 약 400개 객실의 호텔을 개발하고 관련 부대시설로는 스포츠재활치료센터, 국제규격 축구장 및 유소년 축구장 등 8면, 세미나 및 연수시설, 축구교육센터, 컨퍼런스 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고의 축구 인프라 시설을 바탕으로 유소년‧성인 축구선수뿐만 아니라 축구관계자, 학부모 등의 유입을 통한 체류형 스포츠 관광을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허성수 퍼스트스킬 대표와 박민호 유진자산운용 본부장은 “축구 특화도시를 표방하는 영덕은 사계절 훈련지로 주목 받고 있고, 뛰어난 축구 인프라에 상대적으로 온화한 기후와 맑은 공기 등 최적의 훈련지로 손색이 없다”라며 “글로벌 축구트레이닝센터와 호텔 등 축구 인프라를 구축해 영덕이 국내외 스포츠 명품 도시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세계적인 축구 메카 도시를 목표로 도약하고 있는 영덕에 축구 전문 호텔을 유치해 동해안 관광 산업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축구트레이닝센터와 호텔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영덕이 명실상부한 축구 중심도시로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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