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약속 이행하라” 범대위, 포스코 본사 앞 총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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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약속 이행하라” 범대위, 포스코 본사 앞 총궐기대회
  • 이혁 기자
  • 승인 2023.06.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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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스코 본사 앞에서 ‘포스코 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 포스코 범대위 제공
15일 오후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스코 본사 앞에서 ‘포스코 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 포스코 범대위 제공

15일 오후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스코 본사 앞에서 ‘포스코 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집회는 식전공연, 범대위 활동 시민 보고, 대회 선언문 낭독, 대국민 호소문, 연대사 및 구호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범대위는 이번 행사 개최 이유를 △범대위 출범 전·후 17개월 간 활동을 포항시민들에게 보고 함으로써 더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 호소 △합의서에 포스코 홀딩스 ‘소재지’ 이전을 약속했는데 주소만 이전한 것 △미래기술연구원의 ‘포항 중심 운영’을 약속했음에도 경기도 성남시 위례지구에 1만 7천평을 매입해 미래기술연구원 분원을 설치, 사실상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 △포항시와 포스코 간 상생협력 TF 회의가 7차례 열렸음에도 공전만 거듭한 것 △ 포항은 버려둔 채 본사 없는 서울에는 2500명 근무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소속 연구원 250명 중 150명을 미래기술연구원으로 이직시켜 RIST 파괴하려는 것 등이라고 밝혔다. 
 
강창호 위원장은 “지난해 2월 범대위가 출범한 이후 시민들 참여로 올해 포스코 홀딩스 본사 주소 이전과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 개원이라는 성과도 있었지만 조직과 인력, 건물이 함께 포항에 와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와는 거리가 먼 껍데기 뿐인 이전”이라며 “집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그동안의 활동을 보고드리는 한편 합의서 완전한 이행과 최정우 퇴진을 위해 범대위가 포항시민과 함께 더욱 강도 높은 투쟁할 벌여나갈 것을 다짐하는 집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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