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교통인프라 개선 본격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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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교통인프라 개선 본격 드라이브
  • 이혁 기자
  • 승인 2023.06.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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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보행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안전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전시설 개선과 교통인프라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스쿨존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가 이슈화되면서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포항시는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교통안전 도시 조성을 위해 총 70억 원을 투입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무인 단속카메라 설치사업 △노란신호등 설치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교통사고가 잦은 교차로를 발굴해 과속 방지턱, 횡단보도 등 시설물 확충을 통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에 남빈사거리, 효자사거리에 공사를 실시했고 하반기에는 형산오거리, 한전사거리 등 5개소에 공사를 할 예정이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은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의 부족한 시설물을 보강하는 사업으로 상반기에 동부초, 해맞이초, 중앙초, 양서초, 양덕초에 방호울타리를 설치했고, 하반기에는 문덕초와 추가로 선정된 대상지에 방호울타리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무인 단속카메라를 기계초 외 33개소에 37대를 설치할 예정이며, 노란신호등은 양덕초 외 8개소를 설치 완료하고 형산초 외 11개소는 하반기에 설치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교 주변 교통시설물을 정비하고 통학로의 안전을 확보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관광명소로 관광객이 늘어나 주차난이 심각해진 환호공원과 구룡포지역에 주차타워를 건립해 주차 공간 부족을 해소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스페이스워크가 환호공원에 건립되면서 전국적인 명소로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포항시는 195억 원을 투입해 환호공원 공영주차타워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환호공원 공영주차타워는 연 면적 8,200㎡에 350면을 주차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며, 오는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주말만 되면 주차난에 시달려왔던 구룡포지역에도 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해 구룡포 공영주차타워를 건립을 계획 중에 있다. 연 면적 3,363㎡에 133면을 주차할 수 있도록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6월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항시는 상습 정체 구간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능형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감응 신호시스템 △스마트 횡단보도 △보행자 경고시스템 등 지능형 교통체계(ITS) 인프라 구축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주요 관광지의 부족한 주차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포항의 실정에 맞는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능형 교통체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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